GALA 생태계 확장의 신호탄인가!
갈라 게임즈 최근 행보가 매섭다. 타운스타 P2E(Play to Earn) 게임 흥행에 메이저 거래소 상장이 이어지고 있는데, 마침 오리빗 브릿지에 GALA가 리스팅 되었다. (11/26)
디스코드 채팅방 공지도 올라왔다. 빨간색 ID는 갈라 게임즈 직원 계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없어 오르빗 브릿지에 대해 리서치를 해보았다. GALA에 미칠 영향도 함께 분석했다.
오르빗 브릿지란?
오르빗 브릿지는 각 메인넷 간의 토큰 전환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같은 테더(USDT) 토큰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클레이튼 네트워크로 보내거나 반대로 클레이튼 네트워크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보낸다든가 할 때 사용한다. 브릿지를 통하지 않으면 다른 메인넷으로 넘어갈 수 없다. 따라서 오작교 역할을 하는 브릿지를 놓아주는 서비스가 생겨난 것이다. 거래에 따라 Tax와 Fee를 내야 한다.
실제 메인넷간 토큰이 이동하는 게 아니라 그 가치만큼 새로운 토큰을 발행한다. 예를 들면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특정 주소에 ETH를 보내면 클레이튼 메인넷에서 특정 주소에 이더리움을 보낸 만큼 KETH라는 토큰을 새로 발행한다. 보낸 ETH는 묶여있게 된다. KETH는 원래 있던 이더리움이 아닌 새롭게 발행된 토큰이지만 KETH가 클레이튼 메인넷에서 유통되는 동안 이더리움 메인넷에서는 같은 양만큼의 이더리움이 묶여있기에 KETH는 ETH랑 같은 가치를 가진다.
GALA 오르빗 브릿지 오작교 역할을 할까?
갈라 게임즈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에서 운영된다. 그러다 보니 과도한 수수료와 트랜잭션 처리 지연 등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사용자들 불만은 커져가지만 메인넷을 교체하지 않는 한 당장 해결하기 어렵다. 갈라 메인넷이 나오기를 고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르빗 브릿지를 이용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까?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단지 이종체인간 생태계 확장이란 측면에 호재로 보인다. 거래 수수료와 트랜잭션 처리 지연은 동일하게 발생할 것이다.
실제 1000 GALA를 전송하려면 수수료만 43달러가 든다. 인터체인 전송 Tax 0.1%인 1 GALA도 추가로 내야한다. 하지만 클레이튼 메인넷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 거래량이 늘고 클래이 DeFi도 생겨난다면 가격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요즘 GALA 시세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대형 호재가 많고 장밋빛 미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이번 브릿지 지원 효과도 크긴 하겠지만 상승장에 그냥 묻어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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