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에서 송버드(SGB) 에어드랍 받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송버드(SGB)를 받았다. 작년 12월 12일 XRP 스냅샵을 기준으로 스파크 토큰을 지급하기로 했었는데, 거의 1년이 지나서 스파크가 아닌 송버드를 먼저 에어 드롭했다. 앞으로 스파크도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SGB 에어 드롭 비율]

XRP : SGB = 1 : 0.1511

 

XRP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은 대단했다. "리또속(리플에 또 속냐)"이라는 비속어가 등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고 실패하고 또 투자와 실패를 반복했다. 나도 작년 SEC분쟁이 생기면서 XRP를 저가에 모두 팔아버렸다. 지금 돌아보면 뼈아프다. 그사이 XRP가 몇 배나 올랐으니 말이다.  그나마 스냅샵이라도 찍은 걸 다행이라 생각한다. 

송버드(SGB)가 뭐지?

송버드(SGB)는 FLARE 카나리 네트워크인 SONGBIRD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카나리는 메인넷의 테스트를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인데 일반적인 테스트 넷과는 달리 한정된 토큰을 공급하는 게 특징이다. 스파크 토큰보다 송버드를 먼저 에어 드롭한 이유도 이런 테스트 넷 점검을 위한 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FLARE와 Songbird 모두 기존에 스마트 컨트랙트가 지원되지 않았던 퍼블릭 블록체인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제공한다.  75%의 퍼블릭 체인에 스마트 컨트랙트가 지원되지 않는 점, 그리고 현행 스마트 컨트랙트 네트워크에 스케일링 이슈가 있는 점 두 가지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FLARE재단의 미션이다. 현재 여러 퍼블릭 블록체인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고 특히 리플(XRP)이 대표적이다. 

플레어 네트워크는 현 아발란체의 합의 알고리즘에 연방 비잔틴 동의를 융합한 최초의 튜링 완전 컨트랙트 기술을 이용한, 기존 POW와 POS에서 탈피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

 

SGB 차트

코빗 에어드롭 후 일시적인 펌핑이 있었는데,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500~600원대를 왔다 갔다 한다. 당분간은 지켜볼 생각이다. 플레어 네트워크와 XRP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 

갈라게임즈와 플레어 네트워크 협업

올 초에 갈라게임즈와 플레어 네트워크 협업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갈라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비싼 가스비와 트랜잭션 지연을 감수하고 있지만, 플레어 네트워크로 전환된다면 수수료 걱정 없이 빠른 속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갈라게임즈 타운스타 P2E발표로 사람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고 또 앞으로 출시를 앞둔 미란두스, 스파이더 탱크, 에코 오브 엠파이어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향후 네트워크 참여자가 늘어나 거래가 많아지면 거래 수수료와 처리 지연에 대한 불만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플레어든 아니면 솔라나나 코스모스 어디든 가스비 걱정 없는 네트워크로 이전했으면 좋겠다. 

갈라게임즈 플레어 네트워크 통합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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