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봄을 기다린다. 추위와 황량함의 겨울은 고역이다. 외롭고 약해진다. 면역력도 급감한다.
새싹이 올라오는 청초함이 좋다. 짧게 아름다운 노랑을 피어내는 개나리, 순백의 목련 곧 다가올 라일락 향기...
중랑천 등받이가 있는 벤치에 앉아 한참을 멍하니 있는다.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재미도 없다. 그냥 시간이 흐른다.
결말을 모르는 드라마는 흥미진진하고 극적인 긴장감이 넘쳐야 하는데, 다없다. 일상에는 긴장감과 세월의 무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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