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부자되는 법, 이 책의 차례만 보면 다~(부의 추월차선 Ep.1)

천천히 부자 되기로는 가망이 없다.

최근 유튜브나 쇼핑몰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바이블인 부의 추월차선이다. 책 두께만 보면 라면 받침대 하기 좋을 정도로 두껍다. 하지만 책장을 넘겨 차례가 있는 곳까지만 온다면 끝까지 그것도 아주 빠른 시간에 마지막 장을 넘길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교보 전자도서관에서 빌렸다. 유명한 책이라 한번 그냥 보자라는 생각에 책을 펼쳤다. 차례는 보통 제대로 읽지 않는데, 이 건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부자 되는 데 걸리는 시간 50년?"

 천천히 부자 되기로는 가망 없다는 말이다. 이 대목을 보고 가슴 깊은 곳에 자괴감이 올라오지 않는가? 지난 가늘고 길게 살아온 (사실 연명해온) 직장 생활이 주마등처럼 흘렀다. 조직에 충성하고 맡은 일에 X 빠지게 열심히 했다.

그런데  남는 건 부자는 거녕, 그동안 소모품처럼 닳아버린 몸뚱아리와 흰머리, 흰 수염, 척추 협착, 디스크 탈출 등 급격히 약해진 몸이다. 마음도 함께 늙어간다. 

이 책을 다 읽지도 않고서,  아니 고작 차례를 수차례 정독했을 뿐인데 내 과거와 미래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바쁘거나 책 읽기를 싫어한다면 제목만이라도 꼭 보길 바란다. 

서울숲을 앞마당처럼..

인상 깊은 부의 추월차선 차례를 보자.

천천히 부자 되기로는 가망 없다.

20대에 돈 벌기 시작해 70에 부자가 되는 게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한 뭉치의 약으로 하루를 열어야 하고 잔뜩 늙어버린 자신을 마주할 때... 과연  지난 50년 노동의 대가가 의미 있게 다가올까?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벌어들이는 것이다. 

유튜브 부자들을 보아라. 구독자가 100만이 넘어가면 월 1억은 우습게 벌 것이다. 1년이 12억이다. 영원하진 않겠지만 빠르게 부자가 되는 고속도로에 올라탄 것이다. 

평범하다는 것은 현대판 노예라는 뜻이다.

난 지극히 평범하다. 군대 고참이 무색무취라는 별명을 지어줄 정도였으니... 그런데 그게 노예라는 대표적인 표식이었다니... 헐~ 세상에 순응하고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다는 암묵적 합의나 아니면 세뇌가 머리에 박혀있다. 노예교육이다.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사람은 가난을 면치 못한다. 

매주 로또 사는 사람들이다. 주변에 많다. 회사일이 힘들어질수록 더많이 산다. 난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마킹하고 사는 자체가 싫어서 안 산다. (온라인도 가능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안 함) 요 며칠은 진짜 미치도록 로또가 사고 싶기는 하다. 

인생을 남의 손에 맡기고 남 탓하며 사는 사람들

회사에서 불만 많은 사람들이다. 월급 적다고 일 많다고...그러면 나가면 되는데 끝까지 붙어 있는다. 진정한 능력자는 조용히 떠난다. "저... 부장님 차 한잔 하시죠..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이런 식이다.

절약만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절약은 좋은 부자 되기 위한 좋은 습관 아닌가? 이건 읽어봐야 알겠다. 절약은 일종의 게임 같다고 생각한다. 규칙을 정하고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거... 재미를 위해 절약을 하려고 노력한다. 

당신은 자유를 사기 위해 자유를 팔고 있다. 

어마 무시하다. 몇십 년 후의 노후를 위해 현재의 자유를 팔고 있다니. 신하균 주연의 "더 게임(The Game)"이 이런 영화다. 당장 하루하루가 힘든 젋은이(신하균)가 대재벌(변회봉)의 극악무도한 제안을 받아들이며 시작된다. 몸을 바꾸자는 제안, 대신 모든 부는 네 것이 된다.

당신이라면 하겠는가? 절대 No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Yes다. 대부분 불확실한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자유를 판다. 어디 이것뿐이랴....

개인적인 생각

통상 독후 감상문은 책을 읽고 나서 하는데, 왠지 전/후를 기록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절이 주절이 적었다. 인간은 변화를 싫어하면서도 그 길로 나아간다. 참 독특하다. 오랜 직장생활에 다람쥐 쳇바퀴 돌듯 어지럽긴 하지만 매달 마약 같은 월급이 따박따박 나오다 보니 안주하며 산다. 

하지만 내 몸은 늙어 간다. 흰머리와 흰 수염 그리고 미세하기 느려지는 반응속도 등, 과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월급 외 1천만 원은 벌어야 직장을 과감하게 떠날 수 있다. 마약 같은 월급을 끊을 수 있는 최소한이다.

부자되는 5가지 방법

1. 부동산,
2. 주식 투자,
3. 사업,
4. 콘텐츠 판매 : 유튜브/블로그/크몽/클랙스 101등
5. 유산 상속이나 로또

당신은 몇 번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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