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부근에 연예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가보았다. 서울숲에서 출발해 송파구 석촌동까지 약 40분간 자전거로 이동했다. 라이딩의 무료함은 흥겨운 음악으로 달랜다.
롯데타워를 지나면 바로 석촌호수가 보인다.
주변에 많은 식당이 늘어서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을 즐기고 있었다. 자전거를 석촌호수에 세우고 식당까지 걸어갔다. 한강 라이딩 코스가 좋아 자전거를 타기가 매우 좋다.
나 혼자 산다의 이장우가 운영한다는 순댓국집이다. 호석촌.
처음에는 그냥 무심코 지나쳤다. 전혀 연예인이 운영하는 티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와 안쪽을 살펴보니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이고 쯔양도 다녀간 유명한 곳이라 이렇게 한적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1분이 식사하고 있었다.
순대국밥을 주문했다. 10,000원이다. 13,000원 정식도 있었는데 (순대 + 수육(?) ) 양이 많다고 해서 국밥만 시켰다. 다대기를 넣을지 물어보았다. 보통은 넣지 않고 먹는데, 여기 본연의 맛을 느끼고자 넣어달라고 했다. 10분 정도 후에 나왔다. 다양한 분위가 골고루 있기 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양은 많지 않았다.
쯔양이 감탄할만큼 맛있지는 않았고 그냥 평범한 순댓국이었다. 5점 만점에 2.5점 정도.. 굳이 다시 와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연예인 식당 한번 방문했다는 기념정도 남기기는 좋다.
특이하다고 해야 하나 이장우 사진이나 사인 같은게 전혀 없었다. 유명인 명성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맛으로 승부하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 하나 정도는 걸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왜냐면 진짜 연예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맞는지 확이하는 정도는 필요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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